우리 대학 창업보육센터 소속 기업인 ㈜오드레몬오리진(이하 오드레몬)아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 행사에 참가했다. 트라이 에브리싱은 서울시, 매경미디어그룹,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등 창업 플레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다.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주목받는 스타트업인 오드레몬은 이번 행사에서 특허받은 콘텐츠 인증기술인 ‘칩디스크’를 활용한 '사운드그램'과 ‘칩스터’라는 두 가지 콘텐츠 서비스를 소개했다.
‘사운드그램(www.soundgram.co.kr)’은 현물 굿즈를 구매하여 디지털 음악 앨범을 즐기는 음악 콘텐츠 서비스다. 사운드그램 APP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스케줄 알림을 받고 공연 프로모션 팝업을 확인하는 등 아티스트와 팬 간에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신규 서비스인 ‘칩스터(www.chipster.co.kr)’는 여행지에 숨겨진 AR 카드를 모아 색다른 여행을 즐기는 게이미피케이션 여행 서비스다. 여행지에서 구매하는 굿즈에 삽입된 NFC칩과 QR코드를 APP에서 인증하면 여행지의 AR 카드가 숨은 지도가 펼쳐진다. 현재 클로즈 베타 서비스 중인 칩스터는 연내에 오픈 베타로 전환하여 대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소프트웨어학과 길현영 교수, 학생들과 함께 산학R&D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박미연 오드레몬 대표는 “그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의 디지털 콘텐츠 연결을 고민해 왔다”면서 “칩디스크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로 확장하고 사용자를 콘텐츠 생산에 직접 참여시켜 힌 걸음 더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 대학과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이 공동 주최하는 ‘2023 록히드마틴 팰콘 챌린저(Lockheed Martin Falcon Challenger)’ 행사가 10월 5일 오후 1시 교내 비전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우리 대학과 세계적인 항공우주·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이 지난 2018년 처음 실시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은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행사의 중심은 학생들이 소형 드론을 직접 제작·운용하고 록히드마틴 임직원이 이를 평가하는 아이디어 경연대회다. ‘STEM 교육(과학·기술·공학·수학 융합 교육)’의 일환으로 항공우주분야의 전공지식을 실무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항공우주·방위 산업의 트렌드까지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올해 경연대회는 ‘인공지능(AI) 기법을 활용한 멀티로터(드론) 자율주행’이란 주제로 열려 방위 산업의 최신 흐름을 충실히 반영했다.
1~4위를 수상한 팀에게는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 록히드마틴 본사 또는 공장을 방문할 수 있는 해외탐방 장학금도 주어졌다. 올해 대회의 1위는 전체 참가팀 71개 팀 중 1차, 2차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진출한 11개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2000s팀의 김현빈, 김예린, 윤수빈 학생에게 돌아갔다.
록히드마틴 임직원과 학생들 간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인 ‘토크 콘서트’ 시간도 경연대회 못지않은 열기를 보였다. 학생들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허희영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최고의 항공우주기업인 록히드마틴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우리 학생들이 막연하게 책으로 배운 항공우주기술과 산업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히고 상상력, 창의력, 도전정신을 발휘하는 경연대회”라며 “이런 값진 기회를 제공해주신 록히드마틴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로버트 랭 록히드마틴 한국지사장은 이에 “록히드마틴은 학생들이 이론 학습을 적용하고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해봄으로써 대한민국 미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에 필요한 정교한 능력을 갖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하며 “지난 30여 년간 대한민국 항공우주기술 산업 발전을 지원해온 록히드마틴이 한국항공대와의 팰콘 챌린저 행사를 통해 그러한 노력을 지속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답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세계 3대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 보잉, 록히드마틴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매년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GAEP)를 개최하고 있다. 각 회사의 이름을 따서 AIRBUS 101, BOEING DAY, Lockheed Martin Falcon Challenger로 부르는 이들 프로그램은 대학혁신지원사업 항공우주 특화형 진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 14일 이틀간 ’을 테마로 한 항공대 축제가 열렸다, 저녁 시간 무렵에는 운동장에서 본격적인 무대 공연과 학과 주점이 진행되었다, 축제 첫날 예상치 못한 비 소식에 축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는 듯하였지만. 비에도 꺾이지 않은 우리들의 축제 이야기에 다 함께 빠져보자...마당 사업
▲ 다함께 찰칵~ 에어윙즈입니다!
▲ 대박나자 마당사업!
▲ 오늘은 우리가 요리사!
마당 사업은 13일(수), 14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학생회관 앞에서 열렸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마당 사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각 학과 및 학부, 학생자치기구, 동아리 등이 참여하여 학우들과 함께 하는 소통의 장을 꾸려주었다. 축제 1일차인 13일(수)에는 항우기, 항전정, 교물, 운항, 소프트, 경영, 공학, 스드공, 자전, AI 자율, 총학 등 학과 및 학부와 학생자치기구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놀거리와 먹을거리를 준비했다. 2일차인 14일(목)에는 라퓨타, 픽쳐 등 본교 동아리들이 준비한 마당 사업이 진행되었다. 총학에서는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900명을 대상으로 ‘항대존’ 팔찌를 배부하며 저녁 무대 공연의 기대를 높였다. 또한 학교 밖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 또한 축제의 재미를 한층 더해 주었다. 운동장과 학과 앞에서는 모둠초밥, 흑돼지 덮밥, 야채곱창, 분식, 닭강정, 츄러스, 타코야끼, 닭꼬치 등 다채로운 먹거리가 준비되었다.
비도 우리를 막지 못해...축제 1일차
▲ 감성 발라더 필의 빗속 열창
▲ 싸랑한다~항공대! -하하-
▲ 우리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 비도 오고 그래도 헤이즈
13일(수)에 예정되어 있던 동아리별 무대 공연은 우천으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다. 오전부터 계속되는 비 소식에 아쉬움도 잠시, 총학에서 나누어 준 우비를 하나씩 챙겨 든 학우들은 우비를 입고 비가 내리는 운동장 한가운데로 향했다. 에어비트의 벅차오르는 DJ 공연과 함께 비에 흠뻑 젖는 것도 모른 채 어느 순간 학우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굵직하게 내리던 빗줄기가 점차 잦아들 무렵 오후 9시부터 본격적인 연예인 공연이 시작되었다. OST의 강자 ‘ 필’을 시작으로 부산 바캉스 하면 떠오르는 ‘하하’, 비 오는 날에는 어김없이 생각나는 ‘헤이즈’가 축제 첫째 날을 가득 채워주었다. 필은 자신의 대표곡 ‘만취’를 선두로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어른’을 부르며 보슬보슬 내리는 비와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주었다. 이어서 하하는 ‘부산 바캉스’, ‘키 작은 꼬마 이야기’ 등을 부르며 흥을 올리고 축제다운 축제의 하이텐션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헤이즈는 ‘비도 오고 그래서’ 등 대표곡들을 연이어 부르며 비의 여신에 딱 어울리는 매력적인 무대를 보여주었다.
비가 그친 후...숨 막힐 듯 뜨거웠던 축제 2일차
▲ Show Me The KAU!
▲ 내가 제일 잘나가~
▲ “본인만의 삶을 사십시오!“ -항진스-
▲ 우리가 누구? 다이나믹듀오!
▲ 이 노래가 항대에 나온다면
14일(목)에는 첫날 우천으로 연기되었던 동아리별 무대가 진행되었다. 오후 5시 무렵부터 시작된 공연은 활주로, 우리부모, 줄울림, 도스 등 여러 밴드 및 댄스 동아리들이 열기를 불어 넣어주었다. 특히, ‘슈퍼스타 KAU’ 코너가 진행되며 항공대 학우들의 멋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축제 이튿날을 더욱 화려하게 빛내주었다. 결과는 유진수 군이 싸이의 ‘챔피언’ 등을 부르며 대상을 차지했고 많은 학우들이 그의 무대에 호응하며 마치 콘서트장의 열기를 연상하듯 무대를 뽐내주었다. 이후 밤 9시 즈음부터 로맨스의 정석 ‘우디’를 시작으로 힙합계의 전설 ‘다이나믹 듀오’가 축제의 마지막 날을 뜨겁게 불태워주었다. SNS 속 열풍을 불러왔던 우디의 ‘사막에서 꽃을 피우듯’과 함께 ‘Nostalgia’,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 등을 라이브로 들으며 함께 따라부르는 멋진 장면이 연출되었다. 이어서 다이나믹 듀오의 ‘맵고 짜고 단거’, ‘smoke’ 등 히트곡을 연이어 들으면서 축제 마지막 날 밤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어느 때보다 벅차고 두근거렸던 항공대 가을 출제 ‘항대의 숲’이 열렬한 함성과 함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가 정신없는 새 학기의 시작에 앞서 마음껏 웃고 즐기며 20대의 추억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라본다.
P.S. 우리들의 청춘이 뜨겁게 빛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