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주식회사 파수(대표 조규곤, 이하 파수)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8일 오후 세 시 대학본관에서 열렸다. 우리 대학과 파수는 이번 MOU를 통해 산학 R&D 및 현장실습 교과목을 공동운영 하여 학생들의 소프트웨어(이하 SW) 실무능력을 향상하고 우수 학생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향후 소프트웨어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외 SW 산업 발전에 기여하자는 데에도 뜻을 같이했다.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우리 대학은 지난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W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되면서 모든 재학생이 AI·SW 교육을 받도록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등 SW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SW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대에 국내 최고의 보안.SW 업체인 파수와 산학협력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파수의 전문가들과 한국항공대 교수, 학생들이 교류할 기회를 자주 마련하여 활발하게 상호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년째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선정된 파수는 2000년 세계 최초로 DRM 기술(허가된 사용자만 디지털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게 통제하는 기술)을 상용화한 이래, 데이터 보안 솔루션 및 컨설팅을 제공하며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매년 성장하고 있는 보안·SW 기업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이사는 “SW 인재 양성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가 된 만큼, 글로벌 데이터 보안.SW 시장을 이끌어 온 파수도 SW 중심대학인 한국항공대의 우수 인재들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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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학과 전준휘‧이동현‧함승현 학생, 하나금융 주최 프로젝트 대상 수상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우리 대학 소프트웨어학과 4학년인 전준휘, 이동현, 함승현 학생(사진 왼쪽에서 2, 5, 6번째 학생)이 12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최종 성과공유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젝트는 하나금융그룹(이하 하나금융)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SKT가 함께 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서류심사와 경진대회를 거친 7개 학생팀이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3사의 소프트웨어 교육과 하나금융의 박사급 멘토들과 함께하는 3개월간의 현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최신 금융 IT 관련 역량을 쌓았다. 프로젝트 수료자 전원에게는 하나금융 입사지원 시 우대 혜택도 주어졌다.
전준휘, 이동현, 함승현 학생은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유정은, 장은서 학생과 ‘ONE-HANA’ 라는 이름의 팀을 구성회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ONE-HANA 팀은 ‘ESG 초개인화를 통한 시너지 금융’이라는 주제로 하나금융이 가진 화두인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종합생활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했다. ‘I Log U’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아이의 일상을 온라인에 기록하면 그 기록을 바탕으로 고객의 관심사를 파악해 고객에게 가장 잘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초개인화된 빅데이터‧AI 금융 서비스다. 특히 가족 모두를 아이의 육아에 참여시켜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줌으로써 하나금융은 물론 고객에게도 시너지가 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아마존 웹서비스 미국 본사 견학 기회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팀장을 맡았던 전준휘 학생은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준 팀원들, 현장 프로젝트를 통해 방향을 잡아주신 하나금융TI 멘토님들, 프로젝트 준비기간 동안 도움을 주신 길현영 교수님과 학교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특히 타 대학 타 전공 학생들과 팀을 이뤄 협업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문제해결방식 때문에 발생했던 갈등을 소통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내면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크게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3사의 소프트웨어 교육과 하나금융 박사급 멘토들과 함께하는 현장 프로젝트 경험은 프로젝트의 방향을 설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다. 하나금융TI 멘토들과 함께 한 월 2회의 멘토링은 고객의 입장에서만 생각했던 문제들을 기업의 입장에서 재점검하고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해주었다.
2023학년도 1학기에 팀원들과 함께 수강한 우리 대학 소프트웨어학과의 <프로젝트X> 교과목 또한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데 보탬이 됐다고 했다.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에서 지원하는 <프로젝트X>는 개인 혹은 팀 단위로 교과목을 수강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수행한 후 프로젝트 결과물로 외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과목으로, 매 학기마다 개설된다. 우리 대학은 이 교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교내 지도교수 또는 교외 전문가 멘토를 연결해주어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조언을 제공하고 재료비 등 비용적인 지원도 하고 있다. 평가방법은 절대평가이며, 최종 학점은 중간보고 및 참가대회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전준휘 학생은 끝으로 비슷한 프로젝트나 공모전을 준비하는 소프트웨어학과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소프트웨어학과는 팀 프로젝트가 많은데 그때마다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이 소프트웨어 개발에선 ‘기획’이 차지하는 비율이 8할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그 말의 뜻을 깊이 느낄 수 있었어요. 소프트웨어 개발의 목적을 상대에게 납득시키려면 탄탄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한 ‘기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더라고요. 그러니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려면 여러 분야를 경험하며 소프트웨어적인 추상화 능력을 키워야 해요. 소프트웨어 개발은 결국 현실세계의 문제를 추상화해서 소프트웨어 세상에서 풀어나가는 것이니까요. 데이터사이언스, 데이터베이스, 인공지능, IoT, OS 등 학과에서 가르치는 걸 고르게 수강하세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추상화 능력이 키워지면 공모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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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성공센터에서는 2023학년도 신입생들을 위하여 3월14일 부터 3월30일까지 학부(과)장과 소통하며 전공에 대한 심화탐색 할 수 있는 전공노둣돌행사를 개최했다.
노둣돌이란 '말에 오르거나 내릴 때에 발돋움을 하기 위하여 대문 앞에 놓은 큰돌'을 의미한다.
노둣돌의 의미에서 볼 수 있듯이 위 행사는 학교 입학 후 대학 생활을 앞에 둔 2023학년도 신입생들을 위한 행사이다.
전체 행사의 진행은 이러하다.
가) 학부(과)장 간담회
- 2022학년도 학부(과)별 학사운영 계획
- 학부(과)별 전공 안내
- 학부(과)별 교과, 비교과 편성 및 운영 등
- 학부(과)별 취업률, 장학금 안내 및 질의응답 등
나) 교내시설탐방 (KAU 인트로미션)
- 멘토팀별 교내 시설 탐방
※ 멘토팀별 장일 고내 탐방 인증사진 제출자 활동 장학금 추가 지급
- 학부(과)별 멘토 참여현황
소프트웨어학과의 행사 일정은 3/21 오전 11-11:50에 진행되었고 장소는 항공우주박물관 2층 비전홀이었다.
소프트웨어학과의 전공 안내는 현재 학과장님이신 길현영 교수님께서 맡아주셨고 발표 내용은 이하와 같다.
- 소프트웨어(프로그램)은 무엇인가
- 자동차, 금융 등 최근 소프트웨어를 통해 발전을 꾀하는 전 산업 분야들을 소개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기술의 중요성 환기
- 우리 학과 소개 : 교육방향, 교육과정, 취업률, 취업회사/기관 등 (취업 관련 정보는 AI융합대학 홈페이지 아래쪽에 그래프로 있습니다.)
- 소프트웨어를 전공할 새내기들에 대한 당부의 말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생활 및 진로에 대한 세부적인 과정을 소개하며 전공에 대한 학습방법과 함께, 학사정책이나 제도, 전공에 대한 최신기술동향 같은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행사가 되었다. 또한 전공 및 대학생활에 대한 질의응답을 사전접수 받아 학부(과)장의 공신력 있는 답변을 통하여 궁금한 점 해소와 함께 학부(과)장과 다수의 전공교수 참여로 여러 분야의 다양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한 신입생은 참여소감을 통해 “학과에서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진로, 우리 학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만족스러웠고 특히 비교과 프로그램, 교환학생 부분이 인상 깊었다."고 했으며 "1시간이라 아쉬웠지만, 잠깐이라도 저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며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뜻깊은 자리였다. 또한 학부장님이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새내기지원팀장은 “신입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우리 대학만의 특색을 살려 미래 산업과 연관된 전공 정보와 진로체험을 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