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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2028년 SW 개발자 4명 중 3명이 AI 코딩 사용할 것

  • 소프트웨어학과
  • 2024-04-13

오는 2028년까지 대부분의 SW 개발자가 AI 코드 어시스턴트 도구를 활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새로운 정보 혁신의 시발점으로 대두된 인공지능(AI)은 빠르게 산업 전반으로 스며들며 새로운 IT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AI 영향력은 이미 무시할 수 없는 수준까지 이르렀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여기에 오는 2028년까지 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4명 중 3명이 AI 코드 어시스턴트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글로벌 연구 조사 기업 가트너(Gartner)는 전 세계 600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약 63%의 기관이 현재 AI 코드 어시스턴트 도구를 시험 중이거나 이미 구축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AI가 브레인스토밍을 자극해 효율성을 향상하는 협업 도우미 역할을 해 코딩 세계에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이 기술이 프로그래밍 전반에서 숙련도를 쌓을 수 있도록 도와 직업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도 제시했다. 회사가 바라본 AI 코드 어시스턴의 장점은 속도 향상, 시간 절약, 버그 개선 및 비용 절감 등이었다. 

필립 월시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기존의 ROI(투자 수익률)는 엔지니어링을 비용 절감 대상으로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이러한 좁은 관점으로는 AI 코드 어시스턴트의 모든 가치를 포착하지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AI 활용에 대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리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I 코드 어시스턴트 도입과 활용을 통해 조직이 얻을 수 있는 전반적인 수익을 냉철하게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렇듯 AI가 개발자 영역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생성형 AI를 훈련하는 데 활용되는 데이터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인공지능 가공 콘텐츠가 등장하며 이를 둘러싼 저작권 논쟁도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관련해 IT매체 아스테크니카는 지난 9일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이 모델 학습에 사용한 저작권이 있는 저작물을 공개해야 한다는 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발의됐다고 전했다.

미국 민주당 소속 애덤 시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이른바 '생성형 AI 저작권 공개법'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했다. 이번 법안에 따르면 기업은 생성형 AI 모델 출시 후 30일 이내에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모든 훈련 데이터 세트의 URL을 포함해 사용된 저작물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기재한 고지문을 제출해야 한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AI 기업은 5000달러(약 687만원) 이상의 민사상 처벌을 받게 된다. 

애덤 쉬프 의원은 "생성형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기존 저작권법을 앞지르면서 동의나 보상 없이 무분별한 훈련에 사용되고 있다"라고 법안을 발의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크리에이터의 권리와 기여를 보호하는 동시에 혁신을 옹호하고 자신의 작업이 AI 학습 데이터세트에 기여하는 경우 이를 알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법안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창작자 권리 보호의 필요성은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주제로 꼽힌다. 양쪽 모두를 위해 지속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인만큼 이번 법안을 계기로 관련 사회적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s://www.digita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