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허깅페이스와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구글클라우드 로고./ 구글클라우드 제공
허깅페이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 대중화 비전을 가속화하고 구글 클라우드는 오픈소스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허깅페이스의 전략적 클라우드 파트너이자 학습 및 추론 워크로드를 위한 우선 대상자로 선정됐다.
양사는 개발자가 구글 클라우드에서 대규모 AI 모델을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학습 및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플랫폼에서 간단한 클릭만으로 버텍스 AI(Vertex AI)를 사용해 허깅페이스 모델을 학습, 튜닝 및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의 특화된 엔드 투 엔드(end-to-end) MLOps 서비스를 쉽게 활용하여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나아가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 배포 지원으로 개발자는 허깅페이스에서 자체 설정한 인프라를 이용해 워크로드를 학습, 튜닝 및 제공하고, GKE에서 허깅페이스 전용 딥 러닝 컨테이너(Deep Learning Containers)를 이용해 모델을 확장할 수 있다.
버텍스 AI와 GKE는 올해 상반기 중 허깅페이스 플랫폼에 배포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양사의 파트너십으로 더 많은 오픈소스 개발자가 클라우드 TPU(Cloud TPU) v5e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TPU v5e는 이전 버전에 비해 달러당 최대 2.5배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고 추론 지연 시간은 최대 1.7배 단축한다.
이외에도 인퍼런스(Inference), 엔드포인트(Endpoints), 스페이스(Space), 오토트레인(AutoTrain) 등 허깅페이스 관리형 플랫폼에 대한 간단한 관리 및 과금 기능이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양사는 개발자가 생성형 AI를 보다 손쉽게 활용하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으로 개발자는 허깅페이스에서 구글 클라우드의 AI 플랫폼인 버텍스 AI와 보안 인프라를 활용해 차세대 AI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출처 :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4/01/26/UYSYQN2KP5GKPHZKKOV3RBTNLM/ 김송이기자
안랩은 행정안전부가 총괄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3년도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모델 사업’을 수주하고, 총 18개 기관의 67개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맡는다고 26일 밝혔다.
안랩 클라우드 로고 / 안랩 제공
이 사업은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국민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수요기관의 서비스 인프라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요기관에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연구회 소속 16개 연구기관, 한국도로공사 등이 있다.
안랩은 대상 기관들에 보안특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안랩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아키텍처 컨설팅 및 구축 ▲전문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클라우드 운영 관리와 함께 ▲’안랩 vAIPS’, ‘안랩 vTMS’, ‘안랩 CPP’ 등 안랩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추가 구축 등 클라우드 보안 통합 오퍼링을 제공한다.
나아가 고객이 원할 경우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 X’ 등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고객환경에 맞춰 제안·도입·활용하기 위한 기술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광호 안랩 클라우드사업본부 본부장은 “안랩의 ‘안랩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은 보안성과 안정성이 중요한 공공기관에서 주목받고 있다”면서 “안랩은 이번 사업에서도 각 기관의 환경을 고려한 최적의 서비스로 고객이 안전하게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출처 :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4/01/26/FJ4JCFVEKFG7HPY2INNQBM5ZTM/ 김송이기자
26일 인텔과 삼성전자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뉴스 뮤지엄 을지로점에서 공동으로 기획한 미디어 아트 전시회 '터치 더 리얼'에 전시된 조영각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전병수 기자
“갤럭시 북에 담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어떻게 예술가에 영감을 주고, 인간의 창의적인 표현이 넓어질 수 있는지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고자 전시회를 기획했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생성형 AI를 제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업체들과도 협력해 올해 안에 100개 이상의 생성형 AI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그 숫자를 매년 2배 이상 늘려갈 것이다.”
26일 인텔과 삼성전자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뉴스 뮤지엄 을지로점에서 공동으로 기획한 미디어 아트 전시회 ‘터치 더 리얼’ 환영사에서 배태원 인텔코리아 부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터치 더 리얼’은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북4 시리즈의 AI 기능을 바탕으로 제작된 미디어 아트를 소개하는 전시회다. 갤럭시 북4 시리즈에는 인텔의 첫 AI 프로세서이자 최초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코어 인텔 울트라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배 부사장은 “AI가 주도할 미래를 인텔과 삼성전자가 함께 선도할 것임을 알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전시회에는 배태원 인텔코리아 부사장을 비롯해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에코비즈팀장(상무),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상무,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을 제작한 조영각 미디어 아티스트 등이 참석했다. 이민철 상무는 환영사에서 “갤럭시 북4에는 AI 기능을 전담하는 NPU가 탑재돼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며 “이번 전시회는 여러 작가들의 창의적인 관점이 접목돼 전시회 방문객들에게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총 3개층으로 운영되는 전시장에는 조영각 미디어 아티스트와 서울과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용세라 그래픽 디자이너, 도파민최 팝아티스트, 에세이 작가 태재 등의 작품과 갤럭시 북4 제품들이 전시됐다. 전시된 작품들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탑재돼 AI 성능을 고도화한 갤럭시 북4의 AI 기능을 활용해 제작됐다. 인텔에 따르면 코어 울트라는 이전 세대와 비교해 2.5배 높은 전력 효율과 AI 가속 기능을 지원한다. AMD 등 경쟁사 제품을 탑재해 구동한 AI PC보다 40%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다. 해당 프로세서는 ‘삼성 갤럭시 북 4 시리즈’, LG전자 ‘LG그램 16′ 등 AI PC에 탑재된다.
전시장 1층은 AI 기술이 작품 제작의 보조 수단을 넘어 작품의 주인공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개념을 담은 ‘AI 작가주의’를 주제로 구성됐다. 이곳에는 조영각 미디어 아티스트 ‘속담모음집 verse.2′이 전시됐다. 이 작품은 한국 속담 5개와 영미권 속담 5개를 텍스트 프롬프트(명령어)로 변환하고, 생성형 AI 중 텍스트 기반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구성했다. 조 씨는 “인간의 언어를 AI가 해석하면 어떤 모습일지 구현하고자 했다”며 “인간의 오랜 지혜인 속담을 AI가 이해하고 해석한 이미지를 통해 우리는 삶의 언 한 장면을 다 생생히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 씨의 작품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탑재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시됐다.
'터치 더 리얼' 전시회 2층에 전시된 에세이 작가 태재의 작품 ‘화분에게’./전병수 기자
전시장 2층은 ‘Can A.I Help You?’ 섹션으로 구성돼 AI가 창작 과정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AI가 예술가들에게 어떻게 영감을 주고 협업에 참여할 수 있는지를 다양한 작품을 통해 소개했다. 이 곳에는 에세이 작가 태재와 용세라 디자이너, 팝 아티스트 도파민최가 제작한 에세이 한 편과 3점의 그래픽 작품이 전시됐다. 모든 작품은 갤럭시 북4 시리즈로 제작됐다. 태재는 자신의 작품 ‘화분에게’를 소개하며 “책과 침대, 스마트폰, 노트북과 같은 사물들 사이에서 인간과 같이 살아 숨쉬는 식물을 보며 오히려 비현실감을 느꼈다”며 “이 같은 감정을 생생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 3층에는 갤럭시 AI 스튜디오와 갤럭시 유니버스로 구성돼 갤럭시 북4 제품군과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디스플레이 제품이 탑재된 ‘플렉스 노트’와 ‘플렉스 S’, ‘플렉스 G’ 등이 전시됐다. 인텔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갤럭시 북4가 선사하는 예술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출처 :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4/01/26/LTCW4HN6XRC3PD6VZ3SIEKW57I/ 전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