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가 5일 오후 12시 교내 비전홀에서 ‘2023 한국항공대 K-MOOC 강좌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 교내 구성원과 일반 참가자를 포함해 1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성과공유회는 우리 대학의 K-MOOC 강좌 개발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K-MOOC는 대학의 우수강좌를 온라인강좌로 만들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보고 들을 수 있게 하는 정부사업으로, 우리 대학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K-MOOC 홈페이지를 통하여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우리 대학은 지난 4월 ‘미래항공 그리고 AI’라는 주제로 K-MOOC 운영사업에 선정된 후 4개 강좌를 개발, 운영하여 항공 및 AI 관련 지식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왔다. 원격교육지원센터장인 배재성 교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리 대학이 K-MOOC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더 많은 강좌를 개발함으로써 항공우주분야의 지식을 널리 공유하였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원격교육지원센터가 12월 18일부터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3회차 강좌를 약 16주 동안 운영한다.
‘미래항공 그리고 AI’를 주제로 한 묶음강좌로 운영되는 이 강좌는 △미래 비행체 개발 △안전한 유/무인 항공기 비행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안전한 비행 △유인항공교통에서 무인항공교통으로의 4개 세부 강좌로 나뉘어 운영된다. 각 강좌는 13~16주의 동영상 강의자료와 퀴즈, 중간/기말고사 등으로 구성되며 정해진 이수조건을 충족하면 이수증을 받을 수 있다.
K-MOOC 강좌는 학습인정시간에 따라 최대 9학점까지 우리 대학 학점을 인정 받는 것이 가능하다. 우리 대학 학생들을 포함한 누구나 K-MOOC 홈페이지를 통하여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3회차 강좌의 수강신청은 2023년 12월 18일부터 2024년 2월 23일까지 이며 강좌운영은 2024년 4월 5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고양산업진흥원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한국항공대학교와 함께 고양시 소재 4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한‘디지털새싹 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새싹 캠프는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전국 초⋅중⋅고교생의 디지털 역량 제고와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한국항공대학교, ㈜와이엠에스닷코와 컨소시엄을 결성하여 지난 6월부터 시작하여 우주 항공과 Air 모빌리티를 주제로 사전 신청을 받았다. 덕양구 가람초등학교, 백양초등학교, 백양중학교, 일산서구 문화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캠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영화 '마션'처럼 화성에서 식물키우기 ▲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의 Air 모빌리티 구현이라는 2개 세부 주제로 운영했다. 4개 학교에서 250명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98.8%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다.
캠프에 참여한 가람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화성에서 식물을 키우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어려웠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센서를 사용해서 실제로 스마트팜을 만들어보니 마치 내가 과학자처럼 느껴졌다”며, “다음에도 디지털새싹 캠프에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문화초등학교 학생은 “드론을 직접 만들고 조종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 미래에는 이런 기술이 더 많이 발전해서 여러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새싹 캠프를 통해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흥원 한동균 원장은 “본 사업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술 분야에서의 경험과 교육을 제공함으로서 미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원문 : http://www.vision21.kr/news/article.html?no=319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