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분야 뉴스

  • 학과 소식
  • 학과/분야 뉴스

[기사] 루닛·코어라인소프트, 해외사업 손잡는다

  • 소프트웨어학과
  • 2023-12-03

서범석(왼쪽 다섯번째) 루닛 대표와 김진국(왼쪽 네번째) 코어라인소프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북미 영상의학회(RSNA 2023) 행사장 내 루닛 부스에서 '해외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루닛 제공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기업인 루닛(96,300원 ▼ 3,500 -3.51%) 코어라인소프트(24,700원 ▲ 700 2.92%)가 의료 AI 분야 해외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루닛은 지난 28일(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영상의학회(RSNA 2023)에서 서범석 루닛 대표와 김기환 최고의학책임자,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 최정필 대표, 백상현 전무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루닛은 2013년 백승욱 이사회 의장 등 카이스트(KAIST) 석·박사 연구 인력들이 창업했고, 코어라인소프트도 김진국 대표와 최정필 공동대표 등 KAIST 출신이 2012년 세웠다. 코어라인은 컴퓨터단층촬영(CT)을 AI로 분석하는 솔루션을,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하는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두 회사는 향후 유럽, 중동·아프리카시장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지원, 해외 판매를 위한 공동 진출방안 모색 등에 협력하게 된다. 또 두 회사의 AI 솔루션에 대한 판권 계약을 각각 추진하고, 해당 지역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함께 하게 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코어라인소프트는 흉부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3차원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루닛 AI 솔루션과 기술적, 상호보완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럽 및 EMEA 시장을 개척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글로벌 의료 AI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AI 회사 간의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루닛과 협력을 하게 돼 기쁘고, 양사의 핵심역량과 축적된 노하우를 결합해 중동과 유럽, 아프리카 지역에서 높은 수준의 시장 점유율과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 루닛·코어라인소프트, 해외사업 손잡는다 - 조선비즈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