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기업인 루닛(96,300원 ▼ 3,500 -3.51%)과 코어라인소프트(24,700원 ▲ 700 2.92%)가 의료 AI 분야 해외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루닛은 지난 28일(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영상의학회(RSNA 2023)에서 서범석 루닛 대표와 김기환 최고의학책임자,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 최정필 대표, 백상현 전무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루닛은 2013년 백승욱 이사회 의장 등 카이스트(KAIST) 석·박사 연구 인력들이 창업했고, 코어라인소프트도 김진국 대표와 최정필 공동대표 등 KAIST 출신이 2012년 세웠다. 코어라인은 컴퓨터단층촬영(CT)을 AI로 분석하는 솔루션을,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하는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두 회사는 향후 유럽, 중동·아프리카시장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지원, 해외 판매를 위한 공동 진출방안 모색 등에 협력하게 된다. 또 두 회사의 AI 솔루션에 대한 판권 계약을 각각 추진하고, 해당 지역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함께 하게 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코어라인소프트는 흉부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3차원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루닛 AI 솔루션과 기술적, 상호보완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럽 및 EMEA 시장을 개척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글로벌 의료 AI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AI 회사 간의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루닛과 협력을 하게 돼 기쁘고, 양사의 핵심역량과 축적된 노하우를 결합해 중동과 유럽, 아프리카 지역에서 높은 수준의 시장 점유율과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전환(DX) 가속화로 의료, 금융 등 산업 전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솔루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3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소프트웨이브 서밋 2023'에서는 인공지능(AI), 로코드, 양자컴퓨팅 등 미래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솔루션 활용 방안이 제시됐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데이터의 시작부터 끝까지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운영(MLOps)로 해결'을 주제로 발표했다.
MLOps 플랫폼은 정교한 개발을 돕는 협업 솔루션이다. 데이터를 저장하고 연구 목적에 따라 가공, 추출할 수 있는 데이터 가공은 물론, 결합도구와 비정형화된 이미지 데이터를 레이블링해 정형화하는 AI 라벨링 기능을 제공한다.
송 대표는 “기존에는 의료영상 스타트업이 AI모델을 개발하려면 영상의학과 교수님들을 일일이 만나 설득하고 데이터를 수집, 가공하는 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었다”며 “MLOps 플랫폼을 활용하면 전사자원관리(ERP)와 연계해 데이터웨어하우스를 실시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나 공공기관별 AI 활용을 손쉽게 할 수 있다. 현재 더존비즈온은 삼성서울병원과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공동 연구, 데이터 기반 의료연구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김종수 지멘스 디지털인더스트리 SW 파트너 영업 대표는 로코드와 컴퍼저블(구성이 용이한)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자사 '멘딕스(Mendix)' 플랫폼 중심으로 설명했다.
로코드는 복잡한 코딩 없이 제공된 기능을 통해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전환이 시급한 기업에서 IT 개발비용·비용을 절감하면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김 대표는 “금융, 제조, 유통 등 해외에서는 기존 산업을 디지털 전환을 하려는 사업이 급증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주요 건설사와 함께 기존의 많은 앱을 통합하고 적은 인원으로 유지보수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표창희 IBM 상무는 이러한 미래 비즈니스 환경을 뒷받침하는 양자컴퓨팅 현황과 전망, 생태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양자기술은 신약·신물질 개발, 광물 탐사, 금융·보험, 물류·운송, 자동차·항공·조선 등에서 혁신을 주도한 첨단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표 상무는 “신약개발에서는 과거 임상실험에만 수년 이상 시간이 필요했는데,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으로 단 몇 분, 며칠로도 이를 줄일 수 있다”며 “최근에 전기차 배터리 신소재 개발,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최적 경로 찾기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에는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에 미국, 독일, 일본, 캐나다에 이어 세계 5번째로 양자컴퓨터가 설치된다. 표 상무는 “한국의 양자컴퓨터 인프라 차원에서도 고무적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티맥스소프트는 웹 애플리케이션서버 '제우스' 웹서버 '웹투비' 등 자사 미들웨어 제품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TSP'를 공개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연내 오픈을 목표로 TSP를 준비 중이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전문 운영 서비스를 내놓고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5년에는 AI를 활용해 사전 장애를 예측·진단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멀티 클라우드로까지 영역을 넓힐 구상이다.
원문 : [소프트웨이브 2023]“데이터·AI에 비즈니스 융합 빨라진다” - 전자신문 (etnews.com)
인류를 뛰어넘는 능력을 갖춘 초지능 인공지능(AI)의 출현은 아직 멀었다고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겸 최고법무책임자가 30일(현지시간) 견해를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향후 1년 안에 인간보다 더 뛰어난 초지능 인공지능(AI)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며 이 기술은 최소 수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류를 뛰어넘는 능력을 갖춘 초지능 인공지능(AI)의 출현은 아직 멀었다고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겸 최고법무책임자가 30일(현지시간) 견해를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향후 1년 안에 인간보다 더 뛰어난 초지능 인공지능(AI)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며 이 기술은 최소 수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주 인류를 뛰어넘을 수 있는 인공일반지능(AGI)의 발견이 샘 올트먼 CEO의 오픈AI 해임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배경이 로이터를 통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됐다.
샘 올트먼 CEO 해임 사태가 관련 기술과 관계가 있냐는 질문에 스미스 사장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이어 "오픈AI 이사회와 다른 사람들 사이에 분명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근본적으로 그런 우려 때문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안전 브레이크"라며 "AI 시스템에도 안전 브레이크가 있어 항상 사람이 통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문 :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인간 뛰어넘는 AI 출현 아직 멀었다" - 뉴스1 (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