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해킹조직이 IT개발자의 개인정보를 노린 가짜 기술평가 포털을 구축해 사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위협 인텔리전스 팀은 지난 몇주간 사파이어슬릿(Sapphire Sleet)이라는 해킹조직에서 가짜 기술평가 포털을 지속해서 만드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파이어슬릿은 북한 군사정보기관인 정찰총국 소속 라자러스그룹의 산하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APT38, 블루노로프, 케이지카멜레온, 크립토코어라고도 불리며 자금확보를 위한 가상화폐 탈취 공격 담당으로 주로 가상화폐 관련 전문가를 노린 공격을 수행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번 사파이어슬릿의 행동을 분석하며 공격 전략에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기존 사파이어슬릿은 개발자의 개인정보 탈취를 위해 악성코드가 포함된 이메일을 직접 보내거나 깃허브, 링크드인 등에 공개된 페이지링크를 통해 접근했다.
하지만 이제는 기술평가 포털로 위장한 자체 웹 사이트를 직접 구축해 개발자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변경했다. 이런 사이트는 외적으로 합법적인 것처럼 위장해 채용 담당자와 개발자에게 신뢰감을 제공하며 사용자를 끌어 모았다.
사파이어슬릿은 해당 포털을 통해 개발자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정보를 수집할 뿐 아니라 악성 코드를 배포해왔다. 또한 이런 행동이 발각되지 않도록 내용을 암호화해 보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 https://zdnet.co.kr/view/?no=20231112145027
경력 채용 시장이 성장하면서 뛰어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이에 헤드헌팅사의 문을 두드리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의 헤드헌팅플랫폼 셜록N이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290명을 대상으로 '헤드헌팅을 통한 채용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헤드헌팅으로 인재를 채용한 적이 있는지 물어봤다. 인사담당자의 과반수가 넘는 53.1%가 이용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헤드헌팅을 이용한 이유는 뭘까. ▲인재 채용에 드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57.1%)가 가장 많았다. 이어 ▲보다 전문적으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서(31.2%)가 그다음이었다.
그렇다면 헤드헌팅을 통해 가장 많이 채용한 직급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과장급(58.4%) ▲대리급(13.6%) ▲차장급(13.6%) ▲임원급(5.8%) 순이었다.
아울러 가장 많이 채용한 직군은 무엇일까. ▲개발(44.2%)을 가장 많이 채용했고 ▲영업(18.2%) ▲연구(9.1%) 등이 있었다.
전체 응답자에게 앞으로 헤드헌팅을 통한 채용이 가장 활발해질 산업은 어디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봤다. 그 결과 ▲IT 및 플랫폼(68.6%)이 압도적이었다.
앞으로 헤드헌팅을 통한 이직이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는지 물어봤다. ▲매우 늘어날 것(20.3%) ▲대체로 늘어날 것(70%) ▲대체로 줄어들 것(8.6%) ▲매우 줄어들 것(1%)로 응답자의 90.3%가 늘어날 것이라 답했다.
추가로 헤드헌팅을 통해 이직을 시도해본 적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 10명 중5명(55.9%)이 있다고 답했다.
헤드헌팅을 통해 이직하는 것의 장점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헤드헌터를 통해 객관적으로 나의 스펙을 확인할 수 있다(29%)와 ▲채용 과정에 대해 궁금한 점을 편하게 물어볼 수 있다(21.6%)를 장점으로 들었다.
반면 단점으로는 ▲원하지 않던 직무를 계속 추천해준다(34%) ▲채용 과정 대부분을 헤드헌터를 거쳐야 한다(24.7%)가 있었다.
원문 : https://zdnet.co.kr/view/?no=20231108101020
가존클라우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고객사 엔지니어·개발자 대상 '메가톤 테크 퀘스트'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메카톤'은 메가존클라우드와 해커톤을 합성한 단어로, 데브옵스(DevOps) 활용 역량을 겨루는 기술 이벤트다. 외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20여개 고객사 엔지니어·개발자 30명이 참여했으며, 카카오뱅크 정윤상 엔지니어가 최고 점수를 획득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위는 인터파크트리플 서준원 엔지니어, 3위는 버즈니 최정혁 엔지니어가 수상했다.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그룹장은 "이번 행사가 고객사 엔지니어·개발자들의 데브옵스 활용 역량 강화를 통한 디지털 혁신속도 향상의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며 "산업별로 맞춤화된 기술을 주제로 하는 메가톤을 정례화해 고객사들의 데브옵스 역량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문 :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1108_0002513916&cID=10406&pID=1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