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존클라우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고객사 엔지니어·개발자 대상 '메가톤 테크 퀘스트'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메카톤'은 메가존클라우드와 해커톤을 합성한 단어로, 데브옵스(DevOps) 활용 역량을 겨루는 기술 이벤트다. 외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20여개 고객사 엔지니어·개발자 30명이 참여했으며, 카카오뱅크 정윤상 엔지니어가 최고 점수를 획득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위는 인터파크트리플 서준원 엔지니어, 3위는 버즈니 최정혁 엔지니어가 수상했다.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그룹장은 "이번 행사가 고객사 엔지니어·개발자들의 데브옵스 활용 역량 강화를 통한 디지털 혁신속도 향상의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며 "산업별로 맞춤화된 기술을 주제로 하는 메가톤을 정례화해 고객사들의 데브옵스 역량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문 :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1108_0002513916&cID=10406&pID=13100
북한의 해킹조직이 IT개발자의 개인정보를 노린 가짜 기술평가 포털을 구축해 사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위협 인텔리전스 팀은 지난 몇주간 사파이어슬릿(Sapphire Sleet)이라는 해킹조직에서 가짜 기술평가 포털을 지속해서 만드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파이어슬릿은 북한 군사정보기관인 정찰총국 소속 라자러스그룹의 산하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APT38, 블루노로프, 케이지카멜레온, 크립토코어라고도 불리며 자금확보를 위한 가상화폐 탈취 공격 담당으로 주로 가상화폐 관련 전문가를 노린 공격을 수행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번 사파이어슬릿의 행동을 분석하며 공격 전략에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기존 사파이어슬릿은 개발자의 개인정보 탈취를 위해 악성코드가 포함된 이메일을 직접 보내거나 깃허브, 링크드인 등에 공개된 페이지링크를 통해 접근했다.
하지만 이제는 기술평가 포털로 위장한 자체 웹 사이트를 직접 구축해 개발자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변경했다. 이런 사이트는 외적으로 합법적인 것처럼 위장해 채용 담당자와 개발자에게 신뢰감을 제공하며 사용자를 끌어 모았다.
사파이어슬릿은 해당 포털을 통해 개발자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정보를 수집할 뿐 아니라 악성 코드를 배포해왔다. 또한 이런 행동이 발각되지 않도록 내용을 암호화해 보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 https://zdnet.co.kr/view/?no=20231112145027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회사 창립 후 첫 번째 개발자 회의에서 성능을 한층 강화한 대규모언어모델(LLM) ‘GPT-4 터보’를 발표했다. 개발자가 챗봇을 목적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기능도 공개했다. 또한 회사와 개발자의 소프트웨어를 사용료도 낮춰 접근성을 높였다.
오픈AI는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열린 ‘오픈AI 개발자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오픈AI는 인공지능(AI) 부문의 경쟁자인 구글과 메타, 앤스로픽 등을 의식한 듯 이들보다 앞서나가기 위해 빠르게 제품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작년 말 챗GPT를 내놓은 오픈AI는 1주년을 맞아 이번 행사를 열었다. 회사 창립 후 처음 열린 대면 행사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는 현재 주간 활성 이용자 수 1억명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92% 이상이 챗GPT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8월의 80%에서 증가한 수치라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CEO)인 사티아 나델라도 깜짝 등장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오픈AI와 함께한 후 MS의 다양한 개발자 도구와 클라우드 ‘애저’에 놀라운 발전이 있었다”며 “정말 멋진 성과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로드맵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최고의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MS와 오픈AI는 개발자들이 최고의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1077256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