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과 LIG넥스원㈜ 간의 업무협약서 체결식이 19일 오전 본관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번 협약은 산학협력사업으로 공동연구의 수행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 설립 등 상호협력을 위한 기본협약으로 추후 실무협의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교내 학생회관에서 오찬으로 이어진 논의에서 향후 추진할 주요사업으로 △국가 연구개발 과제의 공동수행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신산업·신기술 분야 기술정보 및 학술정보 등의 교류,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인프라(연구인력 및 장비) 공동 활용, △산학 연구과제 수행 연계 우수인재 추천을 통한 항공우주 국방 분야의 기술력 구축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LIG넥스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방위산업업체로 정밀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전자, 전자전에 이르는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 개발 및 양산업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과정과 실무에 공통점이 많은 우리 대학과 폭넓은 인적교류가 기대되며, 맞춤식 교육을 통해 취업기회의 확대가 예상된다.
이 날 협약식에는 우리 대학 허희영 총장과 홍남기 석좌교수, 곽재수 산학협력단장, 최영식 AI융합대학장, 황수찬 기획처장, 이재욱 학생처장, 노진호 항공우주기계공학부장, 이택경 항공전자정보공학부 교수가, LIG넥스원의 김지찬 대표이사, 유구현 C4ISTAR기계융합연구소장, 박종국 초고주파기술개발단장, 김길훈 PGM1연구소·항공무장체계단장 등이 참석하였다. LIG넥스원에는 현재 60여명의 우리대학 동문들이 재직하고 있다.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산업 현장에서도 AI 기반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로 코드(Low-code)' 알고리즘을 정부 차원에서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대중화를 위한 탱고 커뮤니티'의 첫 번째 콘퍼런스를 열었다.
탱고 커뮤니티란 '노 코드(No code)'를 기반으로 인공 신경망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배포까지 자동화하는 개발 기술과 이를 지원하는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뜻한다.
로 코드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공장·의료 등 산업 분야에서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더라도 AI 학습과 모델 생성,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지난 2년간 개발한 로 코드 핵심 알고리즘을 공개한 데 이어 앞으로 반기마다 새로운 버전의 소스 코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총사업비 127억 원이 투입되며 개발 업체와 서울대학교 병원, 한국인공지능협회, 고려대·홍익대·중앙대 산학협력단 등이 참여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 경제 시대 패권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전 산업에서 신속하게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Q. 코로나19 이후에 아무래도 저비용 항공업계, 즉 LCC 항공이 많은 타격을 받는데요. 국내 항공산업의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뭐라고 봐야 될까요?
A. 저비용 항공사가 세계적으로 2000년대 들면서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현상이고 우리나라도 2005년부터 저비용 항공사가 속속 진입해서, 그런데 저비용 항공사의 특징이 뭐냐면 장거리를 나가지 않는 항공사들입니다. 비행기 자체가 5시간 이내의 거리에서 취항만 하기 때문에 그래서 주로 국내선에선 큰 이익을 못 냅니다. 국내에는 경쟁이 워낙 치열해서 돈을 버는 노선은 일본과 중국인데 지금 일본은 2019년부터 외교 갈등으로 인해서 이제 하늘길이 막혔죠. 그리고 중국은 일반적으로 규제하는 나라니까 지금 사실 중국과 일본이 어떻게 이걸 재개해주느냐. 일본은 지금 비자는 좀 풀렸습니다만 지금 LCC들은 자구 노력을 할 건 다 했어요. 그동안에 휴직도 많이 했고 감원도 많이 해나갔는데 지금은 이제 언제 일본에 대한, 어떻게 보면 Japan boycott Movement가 있었잖아요. 그리고 중국도 얼마나 열어줄 것인가, 그걸 우리는 기다리고 있는 거죠, LCC 업계는. 그런데 그것도 오래 가진 않을 걸로 보입니다. 지금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분위기라서 일본은 아마 이번 정부 들어서 뭔가 외교적으로 해결할 걸로 보이고 중국도 지금 아마 신년 들면 노선을 많이 개방해줄 걸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제 LCC들은 취항이 급격히 늘어나고 회복 국면에 들 걸로 보입니다.
Q. 최근 누리호 발사를 계기로 국내 우주산업 육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먼저 누리호 발사의 의미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 설명해주시죠.
A. 우리나라는 이제 누리호 발사를 작년 10월에 1차를 했는데 완전한 성공을 못 거뒀어요. 그런데 이번에 이제 완전한 성공을 거뒀죠. 자체 능력으로 발사체를 올린 나라는 세계적으로 7번째 국가가 되었고 원래 이제 우주산업이라고 하는 건 크게 세 분야입니다. 인공위성 분야가 있고 발사체 분야가 있고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는 건 위성에서 보내오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시장. 그런데 우리나라가 가장 취약했던 게 발사체 능력이었는데. 그래서 우리는 위성은 연이어 개발을 계속 해왔죠. 그런데 개발에 성공한 인공위성을 자체로 쏘아 올릴 수 없으니까 외국에다 돈을 주고 쏘아 올렸던 것인데 이제 그 보유 능력을 우리가 두세 차례를 반복하면 완전한 기술을 확보하게 됩니다. 그래서 세 가지 분야에 있어서 우리나라는 이제 우주 강국에 진입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번에 누리호 발사 성공은 상당한 의미가 있고요. 물론 2013년에도 이제 기억이 나시겠지만 나로호. 그 당시는 이제 러시아 기술을 갖다가 쏘아 올렸다고 해서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과정에서는 그 과정이 꼭 필요했고요. 그래서 그 주역들이 지금 이제 항공우주연구원, 우리나라의 나사 같은 곳인데, 그들의 숨은 노력이 이번에 돋보였습니다.
Q. 해외와 비교해서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수준은 어디까지인지 많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A. 우리나라는 이제 항공과 우주는 좀 구분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산업으로 말하면 항공기 산업이 있고 우주 산업이 있는데 항공기 산업은 우리가 수십 년간 쌓은 보유 능력이 있고요. 또 그동안에 개발한 소형기의 경험도 많고 반면에 우주 산업은, Space Industry는 사실은 선진국에 비해서 50년 이상 늦었습니다. 당시에 소련이나, 지금의 러시아나 미국이나 그런 나라들은 60년대에 시작했고 우리는 뒤늦게 후발 진입한 나라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항공과 우주는 아주 종합적인 첨단의 결정체거든요. 그러니까 어떤 그 분야만을 위해서 이렇게 경쟁력이 형성되는 것이 아니고 수많은 유관 기술들이 합쳐지는 것이라서 그런 점에서 보면 오늘날 삼성전자와 현대차와 같은 그런 기술들이 다 녹아들어가 있기 때문에 지금 세계적으로 놓고 보면 이번에 누리호로 해서 세계적으로 7번째 발사 능력을 보유한 나라가 되었다, 거기에 걸 맞는 보유력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다만 이제 세계적으로 시장을 놓고 보면 그것을 주도하는 나라는 미국이 주도하고 있고 EU와 뒤늦게 중국, 일본 이런 나라들이 있는데 비해서 우리나라는 R&D 투자 규모라든가 매출 규모라든가 이런 것을 놓고서 1등부터 쭉 7위까지 세웠을 때 이렇게 lean하게 그런 것은 아니고 아주 갭은 큽니다만 보유 기술은 충분히 이제 해볼 만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다만 좀 아쉬운 것은 그런 보유한 잠재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항공우주산업이라고 하는 것은 장기간에 걸쳐 일어나는 것인데 그러니까 3년, 5년에 이런 단기적으로는 성과를 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국가적으로 어떤 전략산업에 목표를 두고 장기적인 로드맵과 방향성을 분명히 할 때 그게 이제 우주 강국으로 빠르게 진입하는 그런 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Q. 그렇다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을 뭐라고 보시는지요?
A. 지금 이 점에 있어서는 이제 좀 선진국, 특히 우주 선진국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는데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지금 어떻게 구분하고 있냐면 시대 구분을 2000년을 기준으로 해서 New Space, Old Space 구분을 합니다. 그러니까 70년대 전까지는 미국과 구소련 간의 냉전 체제 하에서 우주 개발이라고 하는 게 국가적 prestige, 위신을 걸고 했거든요. 그런데 아폴로11호 성공으로 인해서 미국이 올라섰다, 그러다가 89년, 90년 들면서 소련이 해체되었다, 그러니까 미국의회는 더 이상 상대가 사라진 겁니다. 위신을 건 싸움에서 상대가 사라졌던 거죠. 소련이 붕괴됐으니까. 그러면서 미 의회가 90년대 들면서 우주 예산을 삭감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90년대에서 우주 개발에 예상이 줄어들고 그렇게 침체기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굉장히 침체기에 접어드는 동안에 민간 자본들이 눈을 뜨기 시작합니다. 2000년대 들면서 우리가 좀 괴짜처럼 보이지만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라든가 아마존의 창업자라든가 이런 IT기업들의 민간자본들이, 달에 가면 뭔가 개발의 가치가 있을 것 같다, 크게 두 가지입니다. 거기 가면 많은 자원이 있을 수도 있겠다. 물론 관광산업도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고. 또 하나는, 우주 탐사를 위한 중간 기술을 거기다 갖다 놓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그런 통찰력이 있는 기업가들이 스페이스X 라든가 블루오리진이라든가 이런 회사들을 만들어가지고 투자를 시작하는 게 2000년대 이후입니다. 그러니까 2000년 전에는 Old Space. 우리말로 마땅치는 않은데요. 그러니까 Old Space 시절에는 국가 예산으로 우주 개발을 주도했다. 민간은 그냥 사실 쳐다보고만 있었다. 그런데 2000년대 들면서는 이게 역전이 됩니다. 그래서 우주개발에 있어서는 민간기업 자본들이 엄청나게 들어가기 시작하고요. 지금 어느 정도냐 하면 우리 우주 상공에는 소형 위성들이 지금 일론 머스크가 쏘아올린 스페이스X가 쏘아올린 소형 위성이 2,000개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모바일이나 내비게이션이나 이게 정확하지 않습니까? 이게 다 우주산업이거든요. 위성을 통해서 위치를 우리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우리가 방송 위성통신도 다 우주산업들이거든요. 그러니까 거기서 재미를 많이 보는 거죠. 우주 인터넷이 또 보급되고. 그러니까 New Space에서는 각국의 정부가, 그러니까 미국이나 유럽은 한 20% 정도만 투자를 해줍니다. 나머지 80은 민간자본이 주도한다. 그래서 2000년 이후에는 이제 New Space 시대가 열렸다. 그러면 우리나라도 그렇게 해야 되느냐. 대한민국은 이제 후발 국가니까. 지금은 우리가 그런 단계는 아니다. 그러면 정부가 무얼 해야 되겠는가. 인프라에는 투자를 해줘라. 인프라라고 하는 것은 지금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민간자본들이 들어올 수 있는 그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산업 초기 단계에서 정부가 할 역할이다. 매우 이게 리스키한 산업들이거든요. 그런 점에서 지금은 정부가,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우리 정부에서 민간자본들이 들어와서 돈벌이를 할 수 있도록, 그러니까 돈벌이가 되기 때문에 민간자본들이 거기에 속속 들어가고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우리나라도 SK라든가 이런 민간사업자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그동안 위성도 개발을 해왔죠. 그런데 이것이 본격적으로 우주산업 국가로 진입하려면 이런 인프라에 정부가 더 좀 관심을 가져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원문 : [더 리더]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미래 먹거리 항공우주산업, 준비된 인재 양성 한국항공대학교” (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