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과 LIG넥스원㈜ 간의 업무협약서 체결식이 19일 오전 본관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번 협약은 산학협력사업으로 공동연구의 수행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 설립 등 상호협력을 위한 기본협약으로 추후 실무협의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교내 학생회관에서 오찬으로 이어진 논의에서 향후 추진할 주요사업으로 △국가 연구개발 과제의 공동수행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신산업·신기술 분야 기술정보 및 학술정보 등의 교류,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인프라(연구인력 및 장비) 공동 활용, △산학 연구과제 수행 연계 우수인재 추천을 통한 항공우주 국방 분야의 기술력 구축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LIG넥스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방위산업업체로 정밀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전자, 전자전에 이르는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 개발 및 양산업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과정과 실무에 공통점이 많은 우리 대학과 폭넓은 인적교류가 기대되며, 맞춤식 교육을 통해 취업기회의 확대가 예상된다.
이 날 협약식에는 우리 대학 허희영 총장과 홍남기 석좌교수, 곽재수 산학협력단장, 최영식 AI융합대학장, 황수찬 기획처장, 이재욱 학생처장, 노진호 항공우주기계공학부장, 이택경 항공전자정보공학부 교수가, LIG넥스원의 김지찬 대표이사, 유구현 C4ISTAR기계융합연구소장, 박종국 초고주파기술개발단장, 김길훈 PGM1연구소·항공무장체계단장 등이 참석하였다. LIG넥스원에는 현재 60여명의 우리대학 동문들이 재직하고 있다.
2022 한국항공대학교 프로그래밍 경진대회(KAUPC)가 2022년 9월 17일 토요일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한국항공대학교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는 프로그래밍 문제 해결 역량을 중요시하는 현재 기업 채용 추세에 맞추어 본교 학생들의 프로그래밍 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대회 종료 후 1위를 달성한 팀의 수상 소감 발표
이번 대회는 StartLink에서 후원하여 입상자에게 총장상 및 총 3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하였다. 또한 상위 3팀은 "2022년 Shake!"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졌다. "Shake!"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는 경인 지역 6개의 대학(경희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인하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아주대학교, 한양대학교-ERICA)이 참여하는 대회이다.
이하는 KAUPC 주최측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Startlink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고 들었는데, 혹시 후원에 관련된 혜택이 있을까요?
보통 대회를 개최한다고 하면 대회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사이트에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하지만 개인 혹은 대학교, 동아리에서 개최하는 프로그래밍 대회는 백준 온라인 저지를 운영하는 Startlink에서 무료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우리 학교를 포함해서 약 30개의 대학교가 백준 온라인 저지에서 대학교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니 여기서 대회를 무조건 개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문제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나요?
먼저 문제를 만들어야 할 출제진을 구해야 합니다.
현재 기준으로 교내 대회 문제 출제진 조건은 아래 조건중에서 하나를 만족해야 합니다.BOJ 1000문제 이상 해결Codeforces 레이팅 1600 이상Atcoder 레이팅 1200 이상ICPC 리저널 본선 30등 이상 문제 출제진을 구했다면 문제를 간단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먼저 각자 만들고 싶어하는 문제들을 모두 적어보고 여러번 회의를 합니다. 이때 대회에 나와도 괜찮은 풀이의 문제가 있으면 만들게 되고, 아니라면 필요한 유형에 맞는 문제를 새롭게 만들어서 이 문제가 대회에 나와도 적합한지 다시 회의를 하게 됩니다.
대회 문제가 정해졌다면 이제 대회 문제를 제작하게 됩니다. 바로 위의 과정에서 대략적인 지문과 풀이를 만들었다면 이제 대회에 쓰일 문제 지문을 작성하고, 풀이 코드도 작성하게 됩니다. 거기다가 출제진이 의도한 풀이보다 쉬운 풀이는 통과할 수 없도록 데이터도 자세하게 만들게 되고, 만든 데이터가 입력값 범위 안에 들어가는지 확인하는 검증하는 코드도 만들게 됩니다.
문제를 다 만들었으면 외부 검수진을 구해서 검수를 받아야 합니다. 여기서 완벽한 문제를 만드는 게 아닌 이상 검수 과정이 제일 바쁜 시기입니다. 검수진이 한 문제씩 꼼꼼히 확인한 뒤에 수정 요청을 하게 됩니다. 이때 사람들이 지문을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기 위해 지문을 전체적으로 수정하기도 하고, 만든 문제의 풀이법이 이미 다른 문제 풀이로도 존재하는지 확인을 하게 되고, 틀린 데이터가 있는지 확인하고, 다른 풀이로도 문제가 통과하는지 확인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만든 문제를 버리고 새롭게 문제를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지문 수정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정답률이 예상보다 낮았던 문제나 정답률이 예상보다 높았던 문제가 있었나요? 어떠한 문제였나요?
정답률이 예상보다 낮았던 문제는 캔주기 문제입니다. 백트래킹 알고리즘은 알고리즘 문제를 풀게 된다면 초반에 만나게 되는 알고리즘 유형이기도 하고, 코딩테스트에서 자주 나오는 유형이기도 해서 짱해커 이동식보다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풀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정답률이 낮게 나왔습니다.
정답률이 예상보다 높았던 문제는 짱해커 이동식 문제입니다. 이 문제의 난이도 자체는 캔주기보다는 어렵기 때문에 캔주기 문제보다 문제를 해결한 팀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팀들이 각자 다양한 풀이로 문제를 풀어서 놀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1위를 달성한 소프트웨어 학과 학생 천수환(4학년), 전영서(2학년), 왕호은(2학년)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A: KAUPC 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천수환: KAUPC는 우리 학교에서 유일하게 시행되는 알고리즘 대회이기 때문에 궁금하기도 하였고, 학교 사람들과 함께 경쟁하는 분위기 속에서 문제를 풀어보면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왕호은: 저는 항공대 유일무이 알고리즘 동아리 Koala에 작년 겨울방학에 새롭게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알고리즘 공부를 처음 하게 되어 당시엔 많이 어려웠지만, 동아리 커리큘럼에 맞춰 따라가다 보니 점점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개별적으로 알고리즘 문제를 풀다가 처음 단체 스터디를 하던 날 현재 팀원들을 만나게 되었고, "함께 대회를 나가 실력을 쌓아 보면 어떨까?" 하여 좋은 제안에 용기 내어 대회에 나가게 된 거 같습니다.
A: 대회 준비 과정은 어땠나요?
전영서: "알고리즘 유형별로 최소 10문제는 풀어봐야 그 유형을 알 수 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어진 알고리즘에 해당하는 좋은 문제들을 매일 매일 1개씩 선별하여 풀어보았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씩, 마지막 주에는 매일 모여 특정 대회(특정 대학교나 고등학교에서 낸 대회 문제) 문제를 백준에서 한 세트씩 풀어보았습니다. 이때, 가장 효과적이었던 문제 배분 방식, 시간 배분 방식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문제를 다 푼 후에는 각자 풀었던 문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 반성하는 시간을 가진 후 서로 피드백 해주었습니다.
왕호은: 처음엔 알고리즘 유형별로 정리를 했습니다. 알고리즘 유형이 총 몇 가지 그리고 어떤 유형이 있는지 정리한 후, 팀원들 각각 유형에 대한 이해정도를 1에서부터 5까지로 나누어 적었습니다. 그렇게 적은 표를 바탕으로 각자 어떤 유형을 담당하여 문제를 해결하면 좋을 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매주 하나의 알고리즘 대회를 골라 백준 온라인을 활용하여 시간을 정해두고, 문제를 풀며 실전 대회처럼 연습했고, 계속해서 방법도 바꿔가며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대비했습니다.
A: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좋았던 점과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전영서: 대회에 참여하면서 힘들었던 것은, 초반에 스코어보드를 보고 다른 팀들이 먼저 푼 문제를 나는 아직 못 풀었다는 생각에 조바심이 많이 났던 것입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이렇게 한동안 잘 떠오르지 않는 문제를 너무 욕심부려 잡고 있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그 때 다행히도 다른 팀원이 풀이를 잘 떠올려주어 빨리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은 문제를 보고 키보드에 손을 대기 전에 충분히 생각을 했던 점입니다. 잔 실수를 막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왕호은: 저는 실력 있는 팀원들과는 다르게 이번 기회에 알고리즘 공부를 처음 한 케이스여서 실력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대회 준비를 하며 많이 좌절했고, 제 실력에 대한 의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팀과 함께하는 대회이다 보니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이 가장 컸고, 제가 문제를 잘 풀어내지 못했을 때 미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타이르지는 않을망정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함께 팀원들이 고민해줬고, 제가 약한 부분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대회 준비를 하니 저의 부족한 점도 발전시킬 수 있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힘들다고 생각했던 상황들이 좋은 팀원들과 함께하여 좋았던 점으로 기억된 것 같습니다.
A: Shake! 본선 대회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부탁드려요
천수환: 열심히 해서 상 하나 받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