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Test Your Awareness: Do The Test - YouTube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유튜브 영상입니다. 하얀색 옷을 입은 네 사람과 검은색 옷을 입은 네 사람이 등장합니다. 내레이터가 말합니다.
“이것은 인지 테스트입니다. 하얀색 팀이 공을 몇 번이나 패스할까요?”
시청자들은 하얀색 팀이 공을 앞뒤로 패스하는 걸 지켜봅니다.
“열세 번입니다.”
정확한 답을 맞혔다고 좋아하겠지요. 내레이터의 다음 질문 때까지는 말입니다.
“그런데 화면에서 걸어가는 곰은 보셨나요?”
“뭐? 곰이 있었다고..”
이제 다시 똑같은 비디오를 보여줍니다. 그제야 공을 앞뒤로 패스하는 사람들 가운데로 곰 한 마리가 지나가는 게 보입니다. 비디오는 이렇게 끝을 맺습니다.
“당신이 찾지 않는 건 놓치기가 쉽습니다.”
2008년 미국 유타주립대의 경영대학에서 개발한 이 인지 테스트(awareness test)는 인간의 인지능력이 얼마나 제한적인지를 보여줍니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는 건 우리가 어떤 것을 보려고 정신을 집중하고 그쪽으로 생각의 방향을 맞추는 일입니다. 마음에 신경을 쓰게 되면 그것이 무엇이든 다음부터는 그걸 의식하게 됩니다. 전시장이나 판매장에서 눈에 쉽게 띌만한 곳에 상품을 놓아두는 이유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모든 현실을 보지 못한다.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을 본다.” 기원전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생각도 같았습니다.
마음에 따라 세상도 달라집니다. 위인들은 한결같이 세상을 보는 눈을 밝은 면에 맞춰놓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추앙받는 건 우리가 그들의 성공에만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링컨은 40대 후반까지 무려 여덟 번이나 선거에 낙선했고 이후 시작한 사업도 두 번 모두 실패했습니다. 에디슨은 평생 1,093개의 발명품을 만들었지만 수십만 번을 실패했습니다. 축전지를 발명할 때는 무려 5만번의 실패를 맛보았습니다. 고등학교 때 농구팀에 지원했다가 거절당해 집에서 방문을 잠그고 온종일 울었다고 술회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기록입니다. “저는 선수 생활 중 9,000번이나 넘는 슛에 실패했고, 300차례의 경기에서 졌습니다. 제 손에 동점 골을 깰 기회가 26차례나 됐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평생 수없이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슛을 잘하게 됐습니다.” 톨스토이가 죽은 뒤 그의 방을 정리하던 사람들이 방 안에 빼곡하게 쌓여 있는 실패작들을 보고 놀랐습니다. 세익스피어는 평생 154편의 시를 썼는데 성공한 몇 편을 빼곤 모두 졸작이었고, 음악 신동 모차르트도 평생 600편이나 되는 곡을 작곡했지만 대부분 빛을 보지 못했다는 걸 우리는 모릅니다. 심혈을 기울였던 작품들 가운데 겨우 1% 정도만이 인정받아 위대한 인물로 기억되는 겁니다. 세상도 이렇게 바라보는 대로 변합니다. 행복과 불행 역시 환경이나 재능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스스로 창조하는 겁니다.
현실은 바라보는 대로 변합니다. 관찰자의 편향성입니다. 장점에 초점을 맞추면 단점이 사라지고, 장점만 바라보면 장점이 더 커집니다. 어두운 면보다 밝은 세상을 보고 싶은 사람에겐 무엇이 필요할까요. 세상을 보는 마음의 창, 프레임을 바꾸면 됩니다. 이때부터 세상이 달라지는 건 창틀이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옳고 그름, 선과 악의 판단도 프레임이 결정합니다. 인지 테스트처럼 한쪽만 보인다고 그 한쪽이 전부는 아닙니다. 전체를 이루는 두 쪽은 보완적 관계. 이게 양자물리학에서 말하는 ‘상보성(相補性, complementarity)’입니다. 인간의 뇌파가 한가지 것을 두 가지로 동시에 바라보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전혀 다른 성질을 갖는 원자의 현상을 이해하려면 파동과 입자가 지니는 두 가지 성질이 모두 필요하지만 두 가지 성질을 동시에 인지할 수는 없습니다. 긍정을 바라보면 부정이 보이지 않습니다. 세상이 달라지는 게 얼마든지 가능하단 뜻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틀, 인생을 바꾸는 프레임이 지금 밝은 쪽을 향하고 있는지 잠깐 생각해 봅시다. 제 칼럼을 링크합니다.
[허희영의 서비스경영ㆍ43]바이든 홍보 참모가 전하는 다섯가지 '긍정의 힘' - 매일산업뉴스 (imsn.kr)
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와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가 26일 오전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관 소회의실에서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학술교류 △학점교류 △교육과정 공동개발 운영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항공대는 연세대와 2023학년도 1학기부터 학술 및 학점교류를 통해 상호 인적자원, 연구, 교육, 다양한 비교과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교류하고, 더불어 양교의 교원이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여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향후 5년 동안 운영되고 별도 사유 없을시 연장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원장, 배재성 교무처장, 황수찬 기획처장, 연세대학교 서승환 총장, 박승한 대학원장, 성태윤 교무처장, 김갑성 기획실장이 참석하였다.
출처 : 교수신문(http://www.kyosu.net)
제1회 KAU 콜로키엄이 9월 23일 오후 본교 KAU VISION HALL에서 교내 학부 및 대학원들의 많은 참여하에 개최되었다. 최영식 AI융합대학장의 소개로 조래수 APTIV 코리아 대표의 “Future mobility & Autonomous driving” 강연이 진행되었다. 조 대표는 이동수단이 과거에는 필요성에 의해서만 개발되고 존재하여 자동차라는 형태로 나타났지만, 미래에는 더 이상 과거의 자동차라는 개념에 머물러 있지 않고 이동수단 서비스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특히 우리가 알고 있는 자동화(Autonomous)가 미래의 이동수단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로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 모빌리티서비스·도시, 디지털물류가 대표적인 상용화 계획이며, 현재의 자동화 기술은 준비되어 있기에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완화된 제도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산업계도 안주하지 않고 시장과 기술 변화에 발 빠른 대응이 필수라고 전했다.
강연에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이장원 교수(항공전자정보공학부), 이유철 교수(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그리고 최영훈 교수(스마트드론공학과)가 참여했다. 세 교수는 빠른 기술혁신 속에서도 충분히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발전 속도에 발 맞추어 제도 등 기타 환경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 사회에서 자율주행은 매우 좋은 교육 테마로, 대학은 기계, 컴퓨터 등 다양한 학문분야의 벽을 허물고 융합적 사고를 개발할 수 있는 교육 혁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패널 후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도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로 첫 번째 콜로키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조래수 APTIV 코리아 대표는 현대자동차에서 25년 재직 후 ZF(TRW KOREA) 부사장 역임을 거쳐 현재 APTIV 코리아 대표로 재임중이다. APTIV는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 소프트웨어 회사로, 최근 자율주행 관련 다수 M&A를 진행하였고, 현대자동차와 합동 벤처 Motional을 설립하는 등 자율주행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글로벌 컴퍼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