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왼쪽부터 차례로) 김형래 교수, 최영식교수, 송동호 교수, 허희영 총장 외
한국항공대학교와 서울디지털재단이 6월 17일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전문 기술인력 양성 및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국항공대학교 허희영 총장,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의 주요 과제인 ‘디지털 기반 선도도시 서울’을 달성하기 위한 디지털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연구인력 및 기술정보 교류 △공동 연구개발 사업 참여 △현장실습 및 취업 기회 제공 △기업 훈련생 연수 및 재직자 교육 등 다각도로 상호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허희영 총장은 “양 기관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고도화된 산학협력체계 구축하고, AI.융합분야의 핵심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또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항공우주과학 등 양 기관의 강점 분야를 활용해 스마트 서울을 만드는 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지금 대학가에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대학 간의 통합이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부실기업의 정상화, 생존과 성장전략의 보편적 수단인 인수‧합병(M&A)이 대학의 구조조정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환경이 가져온 시련은 국내 대학들만의 얘기가 아닙니다.
“10년 안에 대학의 절반이 파산한다.” 2017년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의 크리스텐슨(Clayton M. Christensen) 교수의 예상은 당시 충격적이었습니다. 더 열심히 일했는데도 위대한 기업이 몰락하는 메커니즘이 그의 저서 <혁신기업의 딜레마(Innovator's Dilemma, 2000>에 담긴 골자입니다. '파괴적 기술'이 처음엔 미약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게 대세가 되고 혁신이 생긴다는 논리로 대학의 변혁과 몰락을 예고했던 겁니다. 최근 <포스트 코로나(2020)>를 집필한 뉴욕대 경영대학원의 갤러웨이(Scott Galloway) 교수는 한술 더 떴습니다. 미국의 교육방송 PBS에 나와 코로나19로 대학의 절반이 5∼10년 후에는 사라질 거라고 예상한 겁니다. 이들의 경고를 가볍게 넘길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의 대입 학령인구 감소는 놀랍습니다. 대학의 정원과 설립 규제를 풀었던 1995년 5.31 교육개혁 당시 88만명이었던 대입 진학자가 올해 43만명으로 줄면서 47만명인 현재의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격세지감의 불균형 구조입니다. 작년엔 신생아 숫자가 26만명이고, 올해는 25만명에도 못 미칠 전망이니 정부가 설사 교육교부금으로 재정지원에 나서더라도 국내 350여개 대학 모두의 생존은 불가능합니다. 인구절벽의 벼랑 끝에서 적자생존의 무한경쟁이 불가피한 배경입니다.
우리 대학은 지금 어떻습니까. 국내 유일의 민간항공대학, 항공 특성화 대학을 자부하던 우리 대학의 위상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세상은 변했는데 정원 채우는 데 만족해 대학의 교육콘텐츠와 방법을 바꾸지 않으면 곧 위기에 빠집니다. 혁신이 절실한 이유입니다.
航大의 구성원 여러분!
금년도 하반기 우리 대학은 <비전 2025>의 달성을 위한 변화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우선 다음과 같은 역점 사업에 교수님과 직원 여러분이 노력을 집중한다면 지금의 위기는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교과과정 개편
교육과 연구, 사회봉사 등 3대 평가영역의 지표를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맞게 바꾸고, 개인별 업적평가를 기여도 중심으로 바꾸고자 합니다. 2학기 개강에 앞서 <KAU 교육개혁 심포지엄(8. 23)>을 개최하고, 경쟁적 환경에서 향후 우리 대학을 이끌어나갈 젊은 교수님들을 중심으로 교육혁신 TF를 구성해 2학기 중에 관련 규정을 개정과 함께 교과과정을 대폭 개편할 계획입니다.
∎ 우수 교원 확보
70년 전통 명문 항대의 위상 회복을 위해 ‘선택과 집중’의 표적을 분명히 하고, 향후 드론과 UAM, 달 탐사와 우주개발, AI와 반도체, 물류 등의 특성화 분야에 대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 등으로부터 경쟁력 있는 교수의 영입을 서두르겠습니다. 이를 위해 교수 채용을 기업의 리크루트방식으로 바꾸고 역량이 검증된 교수의 특별채용을 확대할 것입니다.
∎ 인센티브 강화
교수님들의 연구 활동 촉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교육의 현장과 교수님들과의 소통을 담당하는 단과대학별로 권한을 위임하고 학부(과)장의 권한을 확대하며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학부(과)별 차등 재정지원의 편차를 높이겠습니다. 학부(과)별 기존의 평가지표 개선으로 평가의 결과는 입학정원의 조정과도 연계하겠습니다.
∎ 경영효율화
일상적 업무의 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적재적소의 인력배치로 작고 탄력 있는 행정조직으로 바꾸고자 합니다. 이는 적자생존의 경쟁적 환경에서 우리 대학의 생존과 발전이 걸린 문제이며, 인건비 등 고정비용의 부담을 줄여 교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한 방안입니다.
각자도생과 무한경쟁으로 접어든 대학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은 낡은 가죽(革)을 벗겨내고 새로운(新) 살을 만드는 고통의 과정입니다. 대학의 생존과 발전, 우리 고객인 재학생과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혁신에 구성원 여러분들의 이해와 노력을 바랍니다.
[허희영 시론] 대학의 파산이 다가오고 있다
새내기성공센터는 2022.05.03(화)부터 05.27(금)까지 각 학부(과)전공데이 행사가 진행되었다. 센터는 이번 전공데이 행사가 신입생들에게 자기 주도적 전공 탐색을 바탕으로 진로설계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진행하였다.
행사 다섯째날인 18일에는 소프트웨어학과 전공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진행에 앞서 역량관리시스템에서 사전질문을 접수받아서 선배들에게 답변을 받고 현장 질의 응답도 진행되었다.
사전질문에 코딩 독학, 소프트웨어학과와 컴퓨터공학과의 차이점, 진로 탐색을 위한 다양한 고민이 담긴 질문들이 많았으며 참여한 선배의 솔직한 경험과 구체적인 답변을 받았으며, 현장 질의 응답도 진행되었다.
이번 전공데이에 참석한 한 학우는 "학과 생활을 겪어본 선배님들이 직접 자신의 생각을 말해줬던 것이 좋았으며, 연구실을 방문해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고 전했으며 다른 학우는 "실제로 연구실에 찾아가서 여러 연구 과제 발표를 듣고 대학원 과정에 대해 전반적인 부분을 다뤄주셔서 유익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