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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이 적성에 맞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 소프트웨어학과
  • 2024-10-23
소프트웨어학과 전공생에게 코딩(프로그래밍) 역량이란 전쟁에 나가는 군인에게 총과도 같은 것입니다.
우리 학과의 교과목들은 작은 프로그래밍 숙제부터 학기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요구하고 있고, 회사들이 학부 졸업생들에게 요구하는 가장 큰 역량도 코딩입니.
따라서, 코딩이 자기와 "절대로" 맞지 않는다고 확신한다면, 다른 전공을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코딩은 수학이나 물리, 화학 등 난해한 지식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우리 주변의 문제(problem, task)을 잘 생각해보고 그것을 어떻게 풀어낼지, 어떻게 모델링할지를 꼼꼼하게 단계별로 생각하여, 이를 프로그래밍 언어로 정확히 옮길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분야입니다.
내가 작성한 프로그램이 컴퓨터에서 (버그를 잡아가며) 실행되었을 때 큰 희열을 느낀다면, 당신은 충분히 프로그래머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쉽게 배울 수 있는 전공은 없습니다.
모든 전공 분야가 열심히 해야만이 제대로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 배울 때가 늘 가장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아는 만큼 흥미를 느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무슨 전공이건 처음에는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노력해보세요.
그 이후에 자신의 전공을, 앞으로 평생 할 일을 판단한다면, 적어도 나중에 후회하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