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1위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위해 무료 교육 시작했다. AWS는 총 12주 간 참가자들에게 AWS 클라우드 기술과 실무 팁 등을 교육하고, 취업과 면접 기회도 제공한다.
AWS가 무료 교육에 나선 것은 잠재 고객 확보·사업확장과 무관치 않다. 향후 기업과 공공기관의 전산을 담당할 이들에게 AWS 제품을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사용자환경(UI)을 친숙하게 만들어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 한마디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것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WS코리아는 올해부터 무료 클라우드 교육 'AWS 리스타트' 운영에 돌입했다.
'리스타트'는 AWS가 전 세계 60개국, 180개 이상의 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클라우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12주 동안 클라우드 관련 경험이 없는 개인에게 시나리오 기반 연습, 랩, 수업을 통해 리눅스, 파이썬, 네트워킹, 보안 및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기술 구축 방법을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수료자에게는 취업·면접의 기회을 제공하며, AWS 공인 클라우드 실무자 자격증(AWS CCP) 시험 준비와 비용도 지원한다.
아울러 실직 또는 구직 중인 IT 전문가가 자신의 기술을 업데이트하고 중급 수준의 클라우드 경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리스타트 어소시에이트' 과정도 운영한다. 국내에선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을 통해 제공되며, 신한DS, 채널코퍼레이션 등이 수료생들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AWS 관계자는 "AWS 리스타트는 새로운 인재가 노동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하는데 이를 통해 개인은 성공적인 클라우드 경력을 시작할 수 있고, 조직은 수요가 높은 인재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게 돼 지역사회가 번창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WS가 직접 국내 청년 개발자 육성에 나선 것은 사회공헌·이미지 제고 등 이면에 잠재 고객 확보·사업확장의 목적이 더 크다.
향후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전산을 담당할 잠재 고객인 초급 개발자에게 AWS 제품을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미리 이 기술에 친숙하게 만드는 것이다. 아울러 AWS에 익숙한 개발자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AWS 사업확장에도 유리해 질 수 있다. 기업에서 클라우드 도입 시 고려사항이 될 수 있으며, 이미 AWS를 도입한 기업에서 도 관련 인재 구인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다.
SAP 등 전사적자원관리(ERP)기업들이 '산학협력'명목으로 대학에 제품을 무료로 공급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같은 목적으로 시스코는 'CDA'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CDA는 시스코가 자금을 투자해 현지 정부·기업과 네트워크, 클라우드 등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결국 AWS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WS는 IT인프라를 새로 구축하는 신생기업에서 선호하는 경향이 많으나, 기존 내부구축형(온프레미스)사용자 클라우드 전환 유입의 기반은 약한 것으로 안다"면서 "AWS를 잘 다룰 줄 아는, 이에 익숙한 개발자들이 많아지면, 기업에서 AWS 도입이 보다 유리해진다"고 설명했다
원문 : AWS가 무료로 한국 개발자를 키우는 이유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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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열풍에 AI 개발자 모시기 경쟁
빅테크에 인재 쏠려…기업들 365일 구인중 챗GPT 열풍에 인공지능(AI) 개발자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AI 기술이 진화하면서 기업들의 채용 수요와 눈높이는 높아졌지만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있는 전문 인력들은 소수 빅테크로 쏠리면서 나머지 기업들은 사람이 없어 애가 탄 상황이다.
네카오·게임사 AI 채용은 꾸준
6일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에 요청한 결과 지난 1월 개발직군 채용공고에서 AI 관련 직무가 차지하는 비중은 38.7%였다. 지난해 말 35.5%보다 소폭 상승했다. AI와 연관성이 높은 데이터 직무까지 포함하면 비중이 48.5%까지 올라갔다.
IT 업계 채용 공고를 봐도 비슷한 분위기다. 네이버, 카카오는 경기 둔화로 올해 전체적인 채용 기조를 보수적으로 잡았지만 AI 직군은 꾸준히 뽑고 있다. 수십개 공고가 올라오던 네이버 테크 부문 채용 공고는 6개로 줄었는데 이 중 5개는 AI 영역이다. 카카오 기술 분야 공고는 3건에 불과하지만 AI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에는 10건 이상이 올라왔다.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게임사들도 AI 엔지니어 채용이 한창이다. 챗GPT 등 딥러닝 모델에 기반한 챗봇 제작 엔지니어부터 게임 캐릭터에 감정에 기반한 표정을 구현하는 컴퓨터 비전 개발자, 가상인간 목소리를 만드는 음성 AI 개발자 등 분야도 다양하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랩 소장은 "AI 인력 풀 자체가 적어 개발자를 뽑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요즘은 생성 AI, 초거대 AI로 넘어오면서 어중간한 프로그래머보다 뛰어난 엔지니어나 연구자들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 공급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AI 사업자 71% 인력 부족
AI 인력 부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발표한 '2021 인공지능산업실태조사'를 보면 AI 사업자들의 71.2%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AI 개발자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만여명의 AI 개발자가 일하고 있지만 3000명 정도가 더 필요한 상태다. 개발자 중에서도 AI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와 하드웨어(HW) 엔지니어 인력 부족률이 각각 18.3%, 13.1%로 높았다. 인력 부족률이란 필요한 인력 대비 부족한 인원 비율을 뜻한다.
인력 부족이 고질적인 문제가 된 것은 공급 자체가 적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대학에 데이터사이언스학과나 AI 대학원 등이 생겼지만 아직 인력을 본격적으로 배출하기 전이다. 기업들은 초급 AI 개발자들이 많아졌지만 기업에서 찾는 '즉시 전력감'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토로한다.
그나마 있는 인력도 해외기업을 선호하는 편이다. 빅데이터를 다룰 수 있거나 클라우드를 무제한으로 제공받는 등 개발 환경이 더 좋기 때문이다. 처우도 국내기업과 4~5배 이상 차이가 난다. 최근 해외 빅테크기업에 대규모 감원 바람이 불었지만 AI 인력만큼은 무풍지대였다.
국내외 빅테크에 밀린 스타트업의 상황은 더 하다. 챗GPT 바람을 타고 올해 채용계획을 공격적으로 세웠지만 사람이 없어 못 뽑는 형편이다.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석사 이상이나 경력자를 선호하다 보니 인력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한다. AI 스타트업 라이너의 김진우 대표는 "라이너는 창업 8년 차라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인지도가 부족한 스타트업은 엔지니어 구하기가 정말 힘들다"며 "3년 이상 업계 경험이 있는 사람만 채용하고 있다 보니 365일 구인 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서울대 AI연구원 객원 연구원)는 "국내에는 데이터, 컴퓨팅 인프라 등 AI 연구자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부족해 이런 것을 갖춘 소수기업으로 인재가 쏠린다"며 "기업들도 경력자들을 선호하다 보니 대학들과 미스매치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원문 : 개발자 신규채용 40%가 AI…기업들 "없어서 못 뽑는다" - 아시아경제 (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