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아카데미 제2기 교육생 모집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개발자와 창작자를 양성하기 위한 ‘메타버스 아카데미’ 2기 참가자를 다음 달 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청년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메타버스 산업의 핵심 동력인 전문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개설됐다. 올해는 인력 양성 규모를 늘리고 지역 청년들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동북권(대구, 경북, 강원) 지역으로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면 지역과 학력, 전공과 상관 없이 누구나 4주 일정의 선수 학습(4월)에 참여해 전공별 기초역량을 함양할 수 있다. 또 종합평가를 거쳐 본 교육과정(5월부터, 300명)에 참여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교육생이 선택한 지역에서 전공별 학습과제 기반 자기주도 학습(5~7월)을 진행하고 교육생 간 동료 학습(8~9월), 실무중심의 기업 연계 학습(10~11월) 순으로 이뤄진다. 매주 금요일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특강과 취업 컨설팅, 창업 엑셀러레이팅, 플랫폼 창작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메타버스 아카데미가 지역으로 확대된 만큼 지역 청년들도 적극 도전해 잠재력을 충분히 발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정부 지원 사업 등을 통한 후속 지원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겠다”라고 했다.
챗GPT 열풍에 AI 개발자 모시기 경쟁
빅테크에 인재 쏠려…기업들 365일 구인중 챗GPT 열풍에 인공지능(AI) 개발자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AI 기술이 진화하면서 기업들의 채용 수요와 눈높이는 높아졌지만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있는 전문 인력들은 소수 빅테크로 쏠리면서 나머지 기업들은 사람이 없어 애가 탄 상황이다.
네카오·게임사 AI 채용은 꾸준
6일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에 요청한 결과 지난 1월 개발직군 채용공고에서 AI 관련 직무가 차지하는 비중은 38.7%였다. 지난해 말 35.5%보다 소폭 상승했다. AI와 연관성이 높은 데이터 직무까지 포함하면 비중이 48.5%까지 올라갔다.
IT 업계 채용 공고를 봐도 비슷한 분위기다. 네이버, 카카오는 경기 둔화로 올해 전체적인 채용 기조를 보수적으로 잡았지만 AI 직군은 꾸준히 뽑고 있다. 수십개 공고가 올라오던 네이버 테크 부문 채용 공고는 6개로 줄었는데 이 중 5개는 AI 영역이다. 카카오 기술 분야 공고는 3건에 불과하지만 AI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에는 10건 이상이 올라왔다.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게임사들도 AI 엔지니어 채용이 한창이다. 챗GPT 등 딥러닝 모델에 기반한 챗봇 제작 엔지니어부터 게임 캐릭터에 감정에 기반한 표정을 구현하는 컴퓨터 비전 개발자, 가상인간 목소리를 만드는 음성 AI 개발자 등 분야도 다양하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랩 소장은 "AI 인력 풀 자체가 적어 개발자를 뽑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요즘은 생성 AI, 초거대 AI로 넘어오면서 어중간한 프로그래머보다 뛰어난 엔지니어나 연구자들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 공급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AI 사업자 71% 인력 부족
AI 인력 부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발표한 '2021 인공지능산업실태조사'를 보면 AI 사업자들의 71.2%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AI 개발자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만여명의 AI 개발자가 일하고 있지만 3000명 정도가 더 필요한 상태다. 개발자 중에서도 AI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와 하드웨어(HW) 엔지니어 인력 부족률이 각각 18.3%, 13.1%로 높았다. 인력 부족률이란 필요한 인력 대비 부족한 인원 비율을 뜻한다.
인력 부족이 고질적인 문제가 된 것은 공급 자체가 적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대학에 데이터사이언스학과나 AI 대학원 등이 생겼지만 아직 인력을 본격적으로 배출하기 전이다. 기업들은 초급 AI 개발자들이 많아졌지만 기업에서 찾는 '즉시 전력감'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토로한다.
그나마 있는 인력도 해외기업을 선호하는 편이다. 빅데이터를 다룰 수 있거나 클라우드를 무제한으로 제공받는 등 개발 환경이 더 좋기 때문이다. 처우도 국내기업과 4~5배 이상 차이가 난다. 최근 해외 빅테크기업에 대규모 감원 바람이 불었지만 AI 인력만큼은 무풍지대였다.
국내외 빅테크에 밀린 스타트업의 상황은 더 하다. 챗GPT 바람을 타고 올해 채용계획을 공격적으로 세웠지만 사람이 없어 못 뽑는 형편이다.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석사 이상이나 경력자를 선호하다 보니 인력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한다. AI 스타트업 라이너의 김진우 대표는 "라이너는 창업 8년 차라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인지도가 부족한 스타트업은 엔지니어 구하기가 정말 힘들다"며 "3년 이상 업계 경험이 있는 사람만 채용하고 있다 보니 365일 구인 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서울대 AI연구원 객원 연구원)는 "국내에는 데이터, 컴퓨팅 인프라 등 AI 연구자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부족해 이런 것을 갖춘 소수기업으로 인재가 쏠린다"며 "기업들도 경력자들을 선호하다 보니 대학들과 미스매치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원문 : 개발자 신규채용 40%가 AI…기업들 "없어서 못 뽑는다" - 아시아경제 (asiae.co.kr)
오는 31일까지 접수… 9개 분야 경력 개발자 두 자릿수 채용
전원 스톡옵션 부여, 주 3회 재택 등 최고 수준의 보상과 업무 환경 제공
오늘의집이 거대한 성장에 함께 도전할 개발자를 찾는다.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는 ‘THE BIG MOMENTUM’을 타이틀로 2023년 개발자 대규모 경력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우수 개발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국내를 넘어 전세계 사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영감을 줄 수 있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슈퍼앱으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용 분야는 ▲Backend ▲Frontend ▲Android ▲iOS ▲Data ▲Machine Learning ▲Extended Reality ▲Engineering Productivity 분야 개발자와 ▲Technical Program Manager까지 총 9개다. 채용 인원은 총 OO명 규모로 3년 차 이상 해당 분야에서 일한 경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지원은 이달 31일까지로 오늘의집 개발자 대규모 경력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서류 전형 후 진행되는 코딩 테스트는 4개의 일정 중 지원자가 원하는 일정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리드 및 매니저 직군 제외) 코딩 테스트 통과자를 대상으로 직무적 역량을 검증하는 기술·직무 인터뷰, 조직문화 인터뷰가 추가로 진행된다.
오늘의집은 채용에 합격한 개발자에게 최고 수준의 보상과 업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든 입사자들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고, 개개인의 역량을 고려해 연봉과 스톡옵션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맞춤형 보상을 제안한다. 입사 후에는 주 3회 재택근무 및 자율 근무시간제 뿐 아니라 WFA(Work From Anywhere) 정책을 통해 1년에 최대 2개월 동안 어디서든 업무가 가능하다.
오늘의집은 입사를 고려 중인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채용정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023 오늘의집 개발자 대규모 경력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테크 오리지널(tech original) 영상 시리즈를 공개한다.
‘오늘의집 개발팀에서 일한다는 것’을 주제로 홍준성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오늘의집 개발자들이 등장해 3편에 걸쳐 기술 스토리를 전한다. 이어 오는 16일 저녁 7시부터 스타트업 미디어 ‘EO’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공식 라이브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한편, 오늘의집은 코딩 테스트를 통과해 1차 인터뷰에 참석한 지원자 전원에게 오늘의집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오늘의집 100만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오늘의집 홍준성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오늘의집 엔지니어링팀은 좋은 개발 환경과 문화 속에서 사용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탁월한 프로덕트를 개발하며 커리어 성장을 이루어나갈 수 있는 곳”이라며 “인테리어를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뜨겁고 설레는 도전을 함께 할 뛰어난 동료들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원문 : 오늘의집, 개발자 대규모 경력채용 - 국토일보 (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