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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꽃보다 항공 in 페루

뉴스
작성자
formal formal
작성일
2014-11-19 21:20
조회
2461


<꽃보다 항공 in 페루>




Q: 안녕하세요? 먼저 간략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네, 반갑습니다. 저희는 박종서 교수님께서 지도하시는 한국항공대학교 컴퓨터공학과의 네트워크 보안 및 시스템 디자인 연구실(이하 NSLab)에 소속된 연구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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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NSLab에서는 주로 어떤 분야에 대한 연구를 하고 계신가요?




A: 저희가 현재 연구하고 있는 분야로는 대표적으로 무인비행선을 들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무인비행선을 가지고 여러 가지 일들을 해왔는데, 무인비행선의 자동비행을 비롯하여, 광물탐지 센서를 이용한 자원탐사, 라이다 센서를 이용한 3D모델링 등의 프로젝트를 해왔고 앞으로는 현제는 무인비행선에 더하여 멀티콥터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페루에서도 쿼트콥터에 대한 프로그램을 진행 하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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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페루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말해 주세요.




A: 저희가 처음으로 페루에 간 것은 2년전입니다. 그러니까 이번이 벌써 3번째 페루 방문인데 그 동안 계속해서 UNI(Universidad Nacional de Ingenieria) 라는 대학에서 활동을 하다보니 이제 그 곳의 학생들과도 많이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지난 2년 동안은 비행선을 가지고 가서 날리는 것을 학생들에게 보여주는 것을 위주로 했어요. 비행선은 아무래도 기체도 하나밖에 없고 하다보니 거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는 어려웠었는데 이번에는 쿼드콥터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도입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조를 이루어서 각자의 쿼드콥터를 ‘직접’ 만져보고 조립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이고, 이것을 위해서 저희들이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단발적인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가 가능한 상황을 열어준 것이죠, 그곳에 모인 학생들이 모두 저희와 같은 소프트웨어 전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자나 기계계열 등 다양한 전공자들이 모여있다보니 저희가 미처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에 대한 질문들이 나오기도 했지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같이 토론도 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강의를 한 것은 저희지만 오히려 배우고 온 부분들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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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사실 저희가 페루에 가기 전에 한국에서 완성품을 하나 만들어서 가지고 갔습니다. 쿼드콥터의 제작과정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혹시 거기서 제대로 된 완성품이 나오지 않으면 저희가 가진 것으로라도 비행 시연을 하기 위해서였는데 페루 공항에서 프로펠러가 달린 비행체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반입 불가가 되어서 몇 일간이나 페루 직원과 실랑이를 하다가 결국은 중요한 부품만만 챙기고 정성들여 조립한 쿼드콥터를 저희의 손으로 다시 분해해서 버려야 하는 가슴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또 한 번은 저희 중 한명이 자신있게 비행시범을 보여준다면서 쿼드콥터를 하늘 위로 높이 날렸다가 배터리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땅으로 추락시켜서 산산조각을 내버리는 바람에 웃음으로 상황을 넘겨야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우여곡절이 많은 이번 페루 방문이었습니다.





Q: 향후 NSLab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A: 기술적으로는 쿼드콥터의 자동비행에 대한 연구를 더 진행하는 동시에 핵사콥터나 옥타콥터 등 다른 멀티콥터를 가지고도 프로젝트들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페루는 꼭 다시 오고 싶은 나라입니다. 이번에 보여주지 못한 저희들의 기술도 더욱 개발해서 이 곳 친구들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페루뿐만 아니라 미얀마, 캄보디아 등 저희들과 기술지원관계를 맺고 있는 다른 나라 등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이러한 활동들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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