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지 게시판

[인터뷰] 하늘을 동경했던 그녀, 그 꿈을 이뤄내다. / 문미선 선배님

인터뷰
작성자
formal formal
작성일
2014-11-20 20:23
조회
2917


무인 항공기 제어의 선두주자!

대한항공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기술연구원




항공대 인터뷰 제 3탄! 이번에는 ASLAB 졸업생이신 문미선 선배님을 만나봤습니다!



문미선선배님



Q. 선배님 현재 무슨 일을 하고 계신가요?

A: 저는 대한항공 기술 연구원에서 무인항공기(UAV)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저는 비행체의 운용 및 관리를 위해 무인항공기에 탑재되는 항공전자부품 등 관련된 로직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사람이 타지 않는 비행기가 하늘을 날 수 있도록 사람의 역할을 대신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후 비행체에 탑재하여 비행체가 설계된 로직대로 동작하는지 시험하는 업무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전공이 컴퓨터 공학과 이셨는데 항공분야로 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많은 분들이 하늘에 대해 동경하실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항공대에 입학했지요. 그렇게 대학생활을 하면서 교내의 활주로를 거닐고 많은 비행기들을 보니 제 꿈은 좀 더 확고해 졌습니다. 그 후 제가 배운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지식을 활용해 항공분야를 좀 더 심화적으로 공부하고 싶었고 그러던 중 교수님께 무인항공기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죠. 무인항공기를 공부하고 개발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항공분야는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특히 내가 만든 프로그램대로 비행기가 하늘을 날 때의 그 기분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그 매력에 빠져서 직업도 항공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Q. 국내 최초 무인 항공기 편대 비행 성공을 하셨는데 성공했을 때 느낌이 어떠셨나요?

A: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비행기, 비행기를 조종하는 컴퓨터, 그 컴퓨터를 운용하는 소프트웨어를 2년 안에 만들어내야 했습니다.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한 지식만 있던 우리에겐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팀원들이 2년간 밤잠 못자고, 더울 때나 추울 때나 서로 다독이면서 편대비행을 성공해냈습니다. 그간 고생한 것들이 머릿속을 스치며 끝까지 함께한 팀원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공학과에서도 항공기 관련 개발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 더욱 기뻤습니다.



Q. 항공분야에 관심 있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해 주세요.

A: 전공이 무엇이든, 내가 처한 상황이 어떠하던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전공지식이나 기술은 노력하면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공학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공학기술이 들어가는 항공분야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고, 그 일을 하고자 마음먹고 즉시 실천하는 열정 입니다. 항공분야는 분명 진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와 저희 팀원들이 해냈던 것처럼 후배 여러분들도 해내실 수 있습니다.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관심은 있으나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면 도와드리겠습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이번 인터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